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진흥 전담부서를 신설해 한글사랑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한글사랑 동아리 및 한글 보안관으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한다.
한글사랑 동아리는 모둠별로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공모·선정(중·고생) △광고물 실태조사(대학생·청년) △한글 봉투 활성화 운동(중·장년) △SNS 홍보 활동(다문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글 보안관은 한글사랑 동아리 일반(성인) 모둠에 임무를 부여하며 추후 ‘한글사랑거리’로 조성될 거리 내 간판 등 옥외광고물의 현황조사와 올바른 한글사용을 촉진하고 안내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사업의 효과성, 주민의 협력도 등을 기준으로 공모를 통해 한글사랑거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글사랑 동아리 및 한글 보안관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이상, 1회당 2∼3시간 내외로 활동을 벌이게 되며 참여 시민에게는 모둠별 활동비를 지원하고 봉사활동 점수를 부여하며 수료증도 수여된다.
한글사랑 동아리와 한글 보안관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실시된다.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시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한글사랑도시 세종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한글사랑도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한글사랑 동아리와 한글 보안관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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