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주산면이 면지(面誌) 편찬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주산면은 30일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확보하고 주산의 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해 주산면지를 발간하기로 하고 그 준비작업을 맡을 면지편찬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준비위원회에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활동을 벌인 김종률 대한노인회 분회장을 위원장으로, 지역원로와 향토사학자, 사진 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 날 준비위원회는 면지 편찬을 위한 예산 확보 방안과 역사 기록물 수집 방안, 주산면지 편찬 추진 위원 및 집필 위원을 구성하는 내용 등을 논의하였다.
김종률 준비위원장은 “주산면의 역사와 문화, 생활 등 다방면이 입체적으로 면지에 담길 수 있도록 역사 기록물 확보 및 편찬 추진·집필 위원 구성 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춘수 주산면장은 “주산면지 편찬은 주산면의 정체성 재정립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준비위원회를 통해 집필진 및 발간 위원회가 구성되면 집필진-발간위원회-주산면이 긴밀하게 공조해 읽기 쉽고,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는 성공적인 면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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