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다음달 2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일 0시부터 23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예외 적용도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최근 1일 600~700명대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병상 등 의료대응 체계의 여력과 단계 격상에 따른 민생경제의 피해를 고려하여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하고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주간 1일 평균 확진자수가 800명대로 증가하면 운영시간 제한이나 단계 격상을 검토할 계획이며 지역별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주요 집단발생 원인인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추가로 찾아 시행하고 축제·행사 또한 비대면으로 전환해 감염 전파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선제적 전수검사 조치의 일환으로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도내 17개 자활센터 1855명(종사자 157·참여자 1698)에 대해 PCR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도내 시·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7개 축제·행사는 취소하거나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취소되는 축제는 군산 꽁당보리축제이며 온라인 개최는 남원 춘향제(5.19~5.23),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축제는 △김제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5.4.~5.9) △전주한지문화축제(5.5~6.4) △정읍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5.8) △완주 프러포즈축제(5.22~5.23) △부안마실축제(5.1~6.30) 등이다.
송하진 도지사는“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3주간 연장 조치를 방역수칙 완화 메시지로 오해하면 안 된다”며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만날 사람이 많은 달이지만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만남, 방문, 외출, 여행을 자제하고 안부전화 등 온라인으로 대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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