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 산불 현장에 '산불 1단계'가 발령됐다.
29일 전북도 산림당국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을 기해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산불 현장에 하는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가 발령되면 관할 산림부서 진화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게 된다.
산림당국은 진화예상시간이 3시간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야간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후 2시 41분께 발생한 산불은 좀처럼 진화되지 못하면서 산 정상부로 불길이 확산돼 산림청이 불확산 저지를 위해 산림청이 초대형헬기를 긴급 투입해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투하하기도 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약한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산불을 진화하는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앞으로 피해면적이 약 10㏊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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