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인근 캠핑장에서 모의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오후 2시 1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천주교 전주교구청 옆과 한옥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D캠핑장에서 청소용역업체 관계자가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이를 신고한 청소용역업체 관계자는 "오전 청소 당시 이를 목격했는데 오후에도 있어 신고를 하게 됐다"고 경찰에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당국은 현장에 경찰특공대를 비롯해 폭발물처리반(EOD)을 출동시켰다.
현장에서 폭발물 의심체를 확인한 관계당국은 군에서 훈련 시 사용하는 모의용 폭발물로 확인했다.
이 모의용 폭발물에는 화약이나 장약이 없어 폭발 위험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훈련용 모의 폭발물을 넘겨받은 군 당국은 캠핑장으로 유입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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