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이 한창인 원주시 학성동 역전시장 일대 주민 커뮤니티의 한 축을 담당할 ‘눈치 없는 도서관’이 28일 문을 열었다.
역전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조직한 마을공동체 ‘역전사랑방’이 원주시 여성친화마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만든 도서관이다.
77.38㎡ 규모의 도서관 자리는 점포주가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눈치 없는 도서관은 이름처럼 눈치가 없어도 눈치를 주지 않는 공간이다.
조용한 분위기의 일반 도서관과 달리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도 있고, 누구나 방문해 담소를 나누며 편히 쉴 수 있다.
앞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학성동 역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성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정태영 센터장은 “변화하는 학성동의 중심에서 모두가 하나 되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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