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느티나무 시민의 숲'이 전북 익산을 에워싼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동산동 지역 유천생태습지 3500㎡에 조성될 느티나무 시민의 숲 식재나무는 산림청에서 밀레니엄 나무로 선정한 만큼 긴 수명과 생김새, 우수 목재 등 모든 면에서 으뜸인 나무다.
시는 이달 초 일부 느티나무를 해당 생태습지에 식재한데 이어 이번 운동에 동참하는 시민에게 오는 5월 중 나무를 배정해 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나무 분양신청은 이달 말부터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방문하거나 전화·이메일 신청이 가능하며, 1구좌에 20만 원으로 150구좌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내 나무 심기 운동'이란 출생과 입학, 졸업, 취업, 결혼, 생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길 원하는 시민이 헌수나 기부금을 통해 내 나무를 심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민간참여 운동이다.
한편 지난 2019년에는 인화공원 내 ‘옛뚝이 시민의 숲’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유천생태습지 내 '재난위기극복 시민의 숲'에 이어 세 번째 숲 조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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