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로컬푸드 통합인증에 관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규칙 제정을 추진하며 먹거리의 안전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산로컬푸드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해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시가 인정한 지역 우수농산물임을 표시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시는 오는 5월까지 군산시 로컬푸드 인증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로컬푸드 안전성 관리체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업을 준비하고 오는 2023년까지 군산 로컬푸드 통합인증 시스템을 본격 실행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추진한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군산푸드 통합인증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의 안전성관리 체계를 정착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를 확대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목별 매뉴얼, 체계적인 생산 유통 로드맵을 마련해 실행하게 된다.
신동우 먹거리정책과장은 “로컬푸드 통합인증제 시행으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감대를 형성해 농업인은 고품질의 책임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돼 누구나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보장받게 되는 상생 환경 복지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운동은 특정 지역에서 농민들이 생산한 먹을거리를 가능한 한 그 지역 안에서 소비하도록 촉진하는 활동으로 먹을거리가 생산지로부터 밥상까지 이동하는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것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도 익명성에서 벗어나 사회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식품 안전과 가격 안정을 보장받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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