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높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주의보단계’ 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슈퍼문은 평소보다 훨씬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하며, 이는 조수간만의 차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평소보다 약 19% 가량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해안가·방조제 등 침수 우려지역에 출입 자제 계도, 갯바위·갯벌·방파제 등 해안 저지대 사전 순찰 강화, 바닷가 주차 차량 이동 조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슈퍼문 현상으로 해수면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갯벌·방파제·해안 저지대 출입을 삼가하고,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의 전복·침수 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 연안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공공안전서비스로, 주의보단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하는 위험예보제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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