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 학교를 통한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울산의 코로나19 확진세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는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1662~167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662~1665번 환자는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24일 오전 확진된 1666~1670번 환자도 같은 사례로 확인됐으며 1671번 환자는 일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1672~1678번 환자는 모두 농소초 관련 확진자들이다. 해당 학교를 통해서만 37명(전남 1명 포함)이 연쇄감염 됐다.
특히 이날 추가 확진자 중에서는 어린이집까지 감염이 확산된 것을 확인하고 시 보건당국은 추가 접촉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진세가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5월 2일 자정까지 1주일 연장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다소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높이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역 5개 구·군, 울산경찰청 등과 '합동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식당·카페, 학원,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9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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