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으나 지역 내 조용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644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6명(4833~487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4835번 환자는 북구 소재 병원 종사자로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병원 직원 1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감염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4870번 환자는 요양병원 입사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3명의 환자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이날 추가 확진자들의 대부분은 확진자 가족들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4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878명에 완치자는 55명 추가돼 431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194명, 해외입국자 2742명 등 총 6936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1명, 부산대병원 66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444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0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46명(확진자 접촉 153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4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7명은 계도조치, 5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3만5637명, 2차 584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027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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