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은 23일부터 5월 9일까지 ‘수목원과 함께하는 튤립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수목원은 지난해 수목원 곳곳에 총 6만여 본의 튤립을 식재했다.
20일 현재 튤립들은 만개하거나 만개하기 직전인 상태이며, 축제가 시작되는 23일에는 6만여 본 모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에는 휴관인 수목원은 이 기간 동안 공휴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어린이날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1시와 4시 등 2차례에 걸쳐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오후 2시부터 무대에서 공연이 열리고, 오후 3시30분에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생태산림과 김영종 산림자원관리소장은 “수목원 최초로 튤립을 주제로 하는 행사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바란다”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양구수목원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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