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해경 최초로 해양에서 주요이슈 사건에 공적이 있는 경찰관 및 민간인 대상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마린세이버(Marine Saver)' 제도를 확대해 나간다.
21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해양의 구조자'라는 뜻인 마린세이버는 해양에서 구조와 방제, 검거 등 주요이슈 사건에 자기 몸을 던져 다른 사람을 살린 구조자를 비롯해 해양오염 사고로부터 해양환경을 지킨자와 해양 자원 보호을 위한 불법 어업 검거 유공이 있는자 등을 선정, 이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부안해경은 관내 해상에서 긴박한 해양재난 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영웅에서부터 해양오염으로부터 바다를 지킨 영웅과 불법 어업으로부터 해상 자원을 지킨 영웅에 이르기까지 바다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마린세이버를 선정해 공로패를 수여키로 했다.
특히 당시 현장에서 사용된 장비나 자료를 부안해경 역사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부안해경은 '주요이슈 사건에 공적이 있는 자'에 대해 추천을 통한 선발 위원회를 거쳐 마린세이버로 선정할 예정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마린세이버제도는 해양경찰관과 민간인 누구나 포함되며 숨은 영웅을 찾아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례를 공유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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