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수협협의회가 1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보령수협 대천어항 위판장에서 열린 이번 규탄 결의대회는 수협중앙회 충청본부를 비롯하여 대천서부수협·보령수협·서천군수협·서천서부수협·서산수협·안면도수협·태안남부수협·당진수협 등 8개 지구별 수협이 참여했다.
수협협의회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한국 국민과 전 세계 인류에 대한 핵공격과 같은 파멸적 행위로 규정하고 일본정부를 크게 규탄했다
또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해양환경 오염 지속 발생 , 정화되지 않은 삼중수소 및 세슘-137, 스트론튬 등 방사능 물질 62종 방류에 대한 깊은 우려,수산물 오염으로 인한 한국 수산산업 궤멸 가능성 등을 성명서에 자세히 적시하고 일본의 무책임한 행동을 가차 없이 비판했다.
이어 제창한 규탄 결의에는 수산업인의 생존과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출결정 즉각 철회 촉구, 일본산 수산물 국내수입 전면 금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통한 지속 투쟁 등이 포함됐다.
고영욱(대천서부수협 조합장) 충청권 수협협의회장은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이번 결정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매우 불쾌한 사항으로 수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들은 현재 매우 화가나있다” 며 “큰 위기에 직면한 우리 수산산업 보호와 어업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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