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과 국토교통부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15일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도변 졸음쉼터에 체험, 관람, 정보제공 등 이용자 편익을 위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이다. 올해 말 사업을 착수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앵강만의 아름다운 풍경과 한려해상 금산두모지구가 어우러진 ‘국도19호선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에 35억 원(정부 20억원·지자체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국도19호선변 1만2350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시설과 남해 홍보관, 특산물 판매장, 카페, 수변공원, 체험시설 등 관광과 문화, 힐링이 어우러진 ‘두모마을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한다.
한편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교통부에서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과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0년에 첫 시범사업으로 부안군·고흥군·하동군·인제군·옥천군 등 5개소를 선정해 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사업을 확대해 전국 8개소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구병욱 진주국토관리사무소 소장은 “이번 스마트 복합쉼터가 조성되면 일반국도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졸음쉼터 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군 지역의 새로운 주요 관광거점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소득 증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두모마을의 아늑함이 어우러져 최고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을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성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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