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횡성숲체원은 숲길 걷기 활동을 통한 코로나블루 극복 및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 전달을 위해 다채로운 산림복지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체원 내 자생하는 한국특산종 등 지역 특화 식물 자원을 활용한 야생화 프로그램 ‘우리, 꽃길 걷자’와,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테마로 선보이는 ‘청태산 건강 트레킹’으로 이뤄졌다.
‘우리, 꽃길 걷자(당일형)’는 봄, 여름, 가을 테마로 구성되며, 봄을 맞아 34종(야생화 21종, 나무 13종)의 식물을 관찰·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꽃말 카드를 통해 감정 상태를 알아보는 ‘나를 닮은 야생화’, 국립횡성숲체원 대표 제철 식물을 살펴보는 ‘제철 맞은 우리들’ 등 다채로운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태산 건강 트레킹(1박2일형)’은 입문자형과 숙련자형으로 구분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테마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보행법 및 근육 트레이닝 교육부터 플로깅(환경정화산행), LNT(흔적남기지않기) 등과 같은 선진·건강 산행 문화까지 체험해 볼 수 있다.
석식(선택형)으로 지역 특산 한우 전문 식당을 연계한 특식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다음날에는 횡성호수길, 청태산 정상길 등 자율적으로 코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물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국립횡성숲체원 홍성현 원장은 “횡성숲체원의 특화된 식물자원과 교육환경을 활용해 국민에게 숲의 회복력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강원도 해발 850m 고지의 청정 숲에서 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숲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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