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무료 검사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원주시는 지난 12월부터 최근까지 약 4개월 동안 시비 4300만원을 투입, 12일 기준 총 1만 940명에 대한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국비가 지원되는 한계로 인한 진단검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전액 시비를 들여 무증상자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시행해 왔다.
한편, 지난 9일부터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진단검사 비용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지역·증상 유무·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미나 원주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물론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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