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공원 28개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래놀이터와 함께 아이들의 손이 많이 닿는 그네, 미끄럼틀 등 각종 놀이 시설물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한다.
모래소독은 토양관리기로 놀이터 모래를 30cm 깊이로 파서 뒤집은 다음 유리, 배설물 등 각종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모래를 위 아래로 뒤집어 통기성을 높이고 수분 배출을 쉽게 하며 탄성도를 회복한다.
이어 모래 속에서부터 고온스팀을 분출해 세균 및 기생충 등을 살균, 소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모래소독 완료 후 모래 시료를 채취하여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 가을 연 2회 모래소독을 실시 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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