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경산시에서 하룻밤 새 23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전일 대비 추가 확진자 23명이 발생하여, 총 1092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23명의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 A 교회 확진자 13명, A 보육 시설 관련 접촉자 8명, B 보육 시설 관련 1명 그 외 확진자 접촉 1명으로 전해졌다.
경산시는 지난달 지역 종교시설과 요양시설, 보육 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무더리로 발생해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지역 맘까페 등에서는 확진자 확산에 대해 우려 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보육 시설과 10세 미만 아동, 초등학생 등의 감염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전날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4차 유행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결국 속도전입니다. 우리시는 광범위한 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여 주셔야만 코로나19 확산의 전파속도를 따라잡고, 감염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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