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이 9일 부안과 고창을 잇는 노을대교 예정지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방문했다.
정운천 의원의 부안 방문은 최근 노을대교 건설에 대한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는 부안군민과 고창군민의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기상 고창군수가 참석해 노을대교 조기착공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선운산도립공원을 직접 연결해 65㎞를 우회했던 이동거리가 7.5㎞로 단축돼 해마다 100억원의 운행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서해안지역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부안과 고창을 비롯한 인근 중소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연결해 낙후된 서남권 지역에 대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안군과 고창군은 지난 5일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위한 전 군민의 염원이 담긴 3만여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달한 바 있으며 8일에는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이 부안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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