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 하태영 서장이 인명구조 훈련을 하면서 익수자 체험에 직접 나서 화제다.
보령해경은 6일 지형지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되거나 구조선박 접근이 어려운 해역에서 익수자 발생 시 다양한 인명구조 장비들을 활용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천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수상 레저보트가 전복됐다는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으며 보령해경 구조대 · 함정 경찰관 등 20여명이 훈련에 참여 했다.
특히 하태영 서장은 훈련의 효율성 검증과 위급한 익수자의 심정을 체험하고자 익수자 역할을 자청해 훈련에 참여했다.
주요 훈련 성과로 서프보드를 활용해 넓은 유선형 판 모양으로 다수의 익수자 및 피구조자를 함께 태워 보드에 의지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하태영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익수자 구조와 구조장비 사용법 등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했다” 며 “도출된 보완사항을 개선하여 바다에 빠진 국민을 위해 1초라도 더 빨리 구조할 수 있는 구조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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