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과 시흥 등 3기 신도시의 부동산을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주시민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일 오전 전주시민 2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소환조사를 벌였다.
시민 A 씨 등은 완주 삼봉지구 인근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이 같은날 소환되기 전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 개발정보를 이용해 광명으로까지 원정을 가서 노온사동 등에 땅 투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들은 경찰 소환 조사에서 신도시 개발 정보 취득 경위를 비롯한 투기 여부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로부터 A 씨 등에 대한 투기 의혹 내용을 전달받고 내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경찰은 내주에 또다른 LH 전북본부 직원과 친·인척 등 5명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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