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한서 남궁억 선생 추념식이 5일 오전 10시 30분 홍천읍 연봉리 무궁화공원에서 홍천문화원(원장 박주선) 주관으로 개최된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언론인, 종교인으로 활동한 남궁억 선생은 1896년 서재필, 이상재 선생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황성신문을 창간하며 독립활동을 펼쳤다.
이후 1918년 서면 모곡리로 낙향해 모곡교회와 모곡학교를 설립하고 무궁화 보급운동을 전개했다.
홍천군은 남궁억 선생이 1977년 건국훈장을 받은 이후 남궁억 선생의 기일인 매년 4월 5일 추념식을 개최하며, 남궁억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무궁화고장으로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행사에는 남궁억 선생 유족과 홍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학생,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추모헌화 및 분향, 약력보고, 추념사, 추념기도,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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