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지자체 중 울산시가 지식재산 산업 육성 성과가 가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한 ‘2020년 국가지식재산 추진 실적 평가’에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전국 1위)'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식재산(IP)은 무형의 지적재산권으로서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과 같은 산업 재산권을 뜻한다.
울산시는 산업적 특성과 지식재산 역량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기본계획과 연계한 지역 지식재산 전략을 마련했다는 점과 중앙부처 매칭 지자체 고유과제 편성 및 운영을 통해 지식재산 지원사업 및 정책을 전개한 부분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벤처기업 연구개발(R&D) 맞춤형 기술정보 제공, 울산 기업자율형 창업프로그램, 조선해양기자재 국제공인성적서(KOLAS) 인증지원, 공무원 연구모임 운영 및 지원 등의 과제추진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대통령 소속 기관으로서 전국 32개의 기관(15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지식재산 관련 분야 사업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및 외부전문가 등 총 44명으로 구성된 통합평가위원단의 3단계 심층평가(서면평가→분과별 조정회의→전체 조정회의)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 내용을 보면, 평가 대상 사업에 대해 정책성과의 우수성, 파급효과 및 추진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광역지자체의 경우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식재산(IP) 활성화 전략 및 수요대응 역량 등을 추가로 고려해 평가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이번 평가에 대한 최종 결과를 각 기관에 통보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시상은 오는 9월 ‘지식재산의 날’에 실시할 계획이다.
심민령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울산이 전국 지자체 지식재산 최상위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며 "올해도 세계적 지식재산 중소기업 육성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지식재산 추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세계적인 지식재산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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