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북도당이 전북지역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1인시위에 돌입한다.
31일 진보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전북도의회와 각 시·군 기초의회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1인시위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전북도당은 이날부터 전북도의회와 13개 자지체 기초의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며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촉구할 방침이다.
도당은 지난 17일 기자회견과 25일 집회를 통해 전북 광역의원 및 14개 지자체 기초의원 전체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주장해 오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현재 전주시의회만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을 뿐 전북도의회를 비롯한 다른 시·군의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전북도의회와 각 시·군 기초의회는 소나기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다 민심의 폭우에 쓸려나가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도당은 경고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지난 26일 열린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전원의 부동산 투기 거래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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