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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4·3 진실 찾기 노력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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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4·3 진실 찾기 노력 멈추지 않겠다"

제주 4.3 진실 찾기 사업인 제주 4·3희생자 유해발굴 현장보고회가 31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도의회 의장 오임종 제주 4·3유족회장 양조훈 제주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4·3희생자 유해발굴 현장보고회가 31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 4·3희생자유족회는 그간 유족과 주민들의 신고를 종합해 기초 조사가 완료된 색달동 영남동 노형동 상예동 시오름 등 예정지에 대한 시굴조사와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해 발굴 조사는 가시리 주민 강군섭씨의 증언으로 시작돼 4.3 추정 유해 3구를 발굴했다.

현장 시굴조사는 박근태 일영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이 담당했고 이숭덕 서울대학교 법의학 교수의 유전자 감식이 이어졌다.

▲제주 4·3희생자 유해발굴 현장보고회가 31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열렸다.ⓒ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이날 추도식에서 “오늘 우리는 오랜 세월 어둠 속에 계셨던 세 분의 희생자를 도민의 품으로 모시게 됐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4·3의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찾아드리고 가족의 품으로 모시겠다”면서 “이번 유해발굴을 통해 유족 여러분에게 너무나 큰 아픔으로 남아있는 4·3의 기억들이 대한민국의 어두운 과거사를 극복하는 역사의 기록으로 온 국민의 마음속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발견된 추정 유해 3구에 대해 유해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시료를 채취하고 유전자 감식을 통해 희생자 유족 찾기에 나선다.

또한 시료 채취 후에는 유해를 수습하고 4·3평화공원 봉안관에 안치한 후 향후 유족이 요청할 경우 발굴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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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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