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3곳을 지정해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의료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 및 체계적인 검진과 치료 등의 역할을 하게 될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지역 내 총 3곳으로 전라북도 군산의료원(대표자 김경숙), 전북대학교병원(대표자 조남천),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대표자 김성의)이다.
이들 병원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료 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권 아동청소년과장은 “학대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적극 협조해주신 각 기관 병원장께 감사드린다”며 “학대피해 아동들이 온전히 건강을 회복하여, 지역사회에서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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