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장충모, 이하 LH)는 디지털트윈 플랫폼(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도시계획 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제와 비슷한 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도시계획부터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 하여 정책결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행복청과 LH는 지난해부터 행복도시 미개발지인 5·6생활권 도시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3월말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도시계획 수립시 건축물 배치, 경관 분석, 일조권 분석, 건폐율, 용적률, 층고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시스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행복청과 LH에서는 특화계획 수립을 추진하는 5-2생활권 다솜리 등에도 디지털트윈 1단계 플랫폼을 우선 활용하고 단계적으로 기능을 보완해 나갈 예정다.
이에 앞서 행복청은 디지털트윈의 기초자료가 되는 행복도시 3차원 공간정보를 지난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국토교통부 공간정보포털인 브이월드 및 민간포털에 제공하고 있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도시계획 수립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면서 실제 업무에 활용하면서 기능을 더욱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