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26일 군의회에서 의결됐다.
의결된 1회 추경예산의 규모는 당초예산 3435억1000만여 원보다 79억6400만여 원이 증액된 3514억7500만여 원이다.
백분율로는 약 2.32%가 증가했다.
1회 추경예산은 지난해 12월 21일 군의회가 승인한 당초예산이 확정된 이후 추가되거나 변경 내시된 국·도비 사업과 이달 초 발생한 대설피해 복구 관련 예산, 적기 추진을 위한 사업 등을 반영해 편성됐다.
1회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사업 등 국·도비 보조 사업, 가족센터 재원 변경 등 균특사업, 정신건강 지원 사업 등 기금사업, 어린이집 품질 향상 지원 등 순도비 보조 사업, 폭설피해 농업시설 복구 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펀치볼 시래기지구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은 10억 원, 오미·해안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8억8600만 원, 건강증진 사업은 2억8000만 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은 2억1900만 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1억5800만여 원이 증가하는 등 각각 증액됐다.
또 노후관로 사업 16억2200만여 원과 폭설피해 농업시설 복구 지원 사업 13억 원, 용호동 유휴지 산림공원 조성 사업 3억8000만 원, 전선 지중화 사업 3억2000만여 원 등은 새로 편성됐다.
정병두 양구군 부군수는 “1회 추경예산은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을 복구하는 등의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며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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