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봄철을 맞아 구제역 예방을 위해 다음달 6일부터 소나 염소에 대해 올해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일제접종은 소·염소 사육농가 315호 12,848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와 염소 사육농가는 공수의 및 전문 인력으로 접종반을 구성해 백신과 접종시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 접종 실시 대상이나, 고령, 질병, 거동 불능 등의 사유로 시술이 불가능한 농가는 시에서 예방접종을 지원해 접종 누락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일제접종에서 제외된 개체는 오는 6월 중 보강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 “군산지역을 가축전염병 청정구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축사 내·외에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은 구제역·AI 방역 개선 대책에 따라 지난 2017년 9월부터 전국적으로 소·염소를 대상으로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고 신 접종 소홀, 개체별 접종시기 차이로 인한 접종 누락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제도가 도입됐으며 최근까지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를 강화해 예방효과 제고 및 구제역 유입 원천 차단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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