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꺼진 불도 다시보자"...부안 위도 산불현장서 연기가 또 '모락모락' 소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꺼진 불도 다시보자"...부안 위도 산불현장서 연기가 또 '모락모락' 소동

육지서 들어가 있던 산불진화대가 발견 즉시 진화

ⓒ전북소방본부

부안 위도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나 임야 틈새에서 피어오른 연기로 한 때 산림·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리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오전 11시 49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대리의 인근 야산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현장에 있던 산불진화대가 발견하고 곧바로 진화했다.

산불진화대의 발빠른 조치로 다행히 이날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연기가 피어오르던 장소는 지난 24일 산불이 발생한 장소로 화재 당시 남아있던 미세한 불씨가 임야 틈새에서 타오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산불이 다시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을 막은 산불진화대는 화재 당일 배를 타고 육지에서 들어간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당초 전날인 25일 위도에서 배편을 이용해 뭍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연무가 짙게 끼는 바람에 위도에서 하루를 더 지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이 하루 더 위도에 머무는 사이 완전히 꺼진 것만으로 알고 있던 불씨가 번지는 것을 막아 낼 수 있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야산 임야 틈새에서 연기가 피어어오르는 즉시 산불진화대가 곧장 현장에 들어가 진화를 하면서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께 이 야산에서 불이나 초대형 산불진화헬기를 포함한 산림청헬기 2대를 비롯해 지자체 산불진화 임차헬가 2대 소방헬기 1대 등 총 5대의 헬기가 현장에 투입돼 2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