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면이 주민들의 주민세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 ‘지방세 온도계’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변산면은 최근 면사무소 입구에 입간판 형태의 지방세 온도계를 설치하고 마을(里)별 지방세 납부율을 표시하고 있다.
민원을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마을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변산면에 따르면 3월24일 기준으로 거주 주민은 2482세대에 4529명이며 지방세 체납액은 2242건에 약 3억7000만원에 달한다.
박현선 변산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생계형 체납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성실한 납세를 기반으로 삶의 질이 개선되는 만큼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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