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걀값 상승에 따른 알가공품의 안전성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도가 현장을 찾아 유통 전 생산품 수거검사를 벌였다.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도내 알가공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유통 직전의 생산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달걀값이 오르면서 유통에 부적합한 달걀이 불법 유통되거나 가공품의 원료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였다.
시험소는 수거된 제품에 대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을 비롯해 일반세균수과 대장균군의 오염 여부 등을 검사했다.
시험소는 이번 검사 결과를 통해 알가공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고 미생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위생관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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