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광견병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백신 1000마리 분을 확보하고 반려동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4월과 10월 중에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 방문이 어려운 읍·면의 주민을 위해 4월부터 수의사가 순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공수의에게 백신을 지원함에 따라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접종 가능하여 예방백신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서둘러 접종할 것과 방문 전 남은 백신 수량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기섭 축산과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는 반드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령시는 길을 잃은 반려동물이 가족에게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반려동물 등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을 공통 숙주로 하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신경계 감염증으로 주된 전염경로는 사람이나 개가 광견병에 감염된 너구리·오소리·여우 등 야생 동물에 물렸을 때 타액을 통해 감염되며, 주로 사람은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렸을 때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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