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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 제주도 교육청 홈피 자유게시판 복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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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 제주도 교육청 홈피 자유게시판 복구 요구

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이하 중등교사모임)은 몇 년 전 사라진 제주도 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복구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 교육청은 그간 운영해오던 자유게시판을 지난해 10월 홈페이지 개편에 맞춰 내린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중등교사모임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교육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사라진 것은 "민주주의 시대에 역행하는 불통 교육 행정"이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는 소통의 장"이라면서 이는 "도교육청 정책 비판 자체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려는 공권력의 행사가 아닌지 의심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는 "도민 소통 공간인 자유게시판과 신문고-원지사 핫라인-궁금합니다 코너를 통해 제주도의 중요 사항들을 도민들에게 브리핑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며 "담당 실무 부서에서의 성실한 답변과 더불어 비회원 글쓰기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중등교사모임은 이어 "교원과 도민들이 도교육청 정책, 문제점 개선 등 참여할 공간이 없다"며 "자유게시판은 현직 교사들이 십수 년 동안 학교 현장 문제 질의 등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통해 많은 교육 문제 해결을 해왔던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묻고 답하기 게시판이 사라진 것은 이석문 교육감과 도교육청이 도민과 담을 쌓겠다는 것이며 폐쇄적인 행정"이라며 "도교육청의 잘못이 도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감추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지적했다.

중등교사모임은 "궁금한 점에 대한 신속한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는 정책 담당자 답변과 묻고 답하기 게시판 복원을 요구한다"며 "도민에 대한 불통 정책을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게시판은 그간 광고성 글로 인해 항의 민원과 함께 일일이 광고 글이라는 코멘트를 달아야 했다"며 "자유게시판 복구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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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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