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어린이 비만율 감소를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
아동 비만율 감소를 위해 신체활동 증가와 식사조절을 중심으로 하는 비만 예방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돌봄교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홍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속초·오안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가 선정, 4~7월까지 16주간 운영될 예정이며,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각각 지도하는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체험학습으로 건강한 영양섭취 및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돼 있다.
군 보건소는 프로그램 전·후 아동의 신장 및 체중 등을 측정해 비만 여부 분석 및 상담을 실시하고 비만도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정미 보건소장은 “소아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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