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나눔·봉사·배려의 시민의식을 확산시켜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유도하고,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자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각 부서별로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영역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자원봉사활동 결과보고와 실적관리도 실시해 조직 성과평가 시 반영하기로 했다.
개인별로도 근무평정 시 근무시간 외 봉사활동 실적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고, 봉사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서는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직장 내 동호회가 실시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연말 우수동호회 평가 시 이를 반영하고, 부서별 직무연찬회도 농촌일손 돕기, 복지사각지대 가구 주거환경 정비 등의 내용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근무시간 내에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경우 당일 출장조치하고, 봉사활동 참여자가 많은 우수부서는 아름다운 사무실 가꾸기 연말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적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적극 유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청 소속 공무원 약 250명은 지난 1일 폭설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18일 30개 농가를 방문,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폭설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체적으로 장화와 장갑, 물, 도시락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복구작업에 나서 단동 비닐하우스의 비닐과 파이프 클립을 제거하거나 비닐하우스 지지대(파이프)를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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