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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오거돈·김영춘은 '한통속' 성추행, 라임 재판 빨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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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오거돈·김영춘은 '한통속' 성추행, 라임 재판 빨리 받아야"

라임 수사 6개월 미룬 김영춘에 비판 쏟아내...국민의힘 박형준 방어전 강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엘시티 분양권 매매'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맹공을 받자 국민의힘이 이제는 김영춘 후보에 대한 날 선 비난을 쏟아내면서 방어전을 펼쳤다.

20일 오후 박 후보 캠프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당협위원장 및 선대본부장 회의'에서 하태경 총괄본부장은 "김영춘 후보가 오거돈 전 시장과 좀 다른 줄 알았는데 뚜껑 열고 보니 한통속이었다"며 "김영춘이 아니라 오영춘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당협위원장 및 선대본부장 회의.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둘다 똑같은 사법 특혜를 받고 있다. 어제 오거돈 전 시장 재판이 연기됐다고 나왔는데 선거 무서워서 연기시킨 것 아닌가"라며 "이게 원조가 김영춘 후보다. 지난 10월에 라임 수사받기로 도이어 있었다. 날짜 조율한다고 했는데 6개월 지나도록 계속 조율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재판부가 정한 재판 일정을 마음대로 연기하고 경찰 수사 일정을 6개월 이상 연기하고, 친문 특권집단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다"며 "김영춘 후보가 정말 오거돈 전 시장과 다른 종류의 정치인이라면 진작에 수사받고 무죄 입증했어야 했다. 오영춘이 되기 싫으면 빨리 수사받는 날짜를 발표하라"고 압박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성추행 사실을 총선 직후에 공개하면서 사퇴한 게 벌써 1년 가까이 지났다. 그런데 4월 7일 보궐선거 전에 공판기일이 잡혔는데 4월 13일로 연기됐다"며 "재판 준비가 아니라 선거 준비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해서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형준 후보는 "집권여당은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이유로 치러지는 선거를 완전히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로 네거티브 선거로 변질시켜서 대한민국 정치 수준을 80년대로 되돌리고 있다"며 "정말 이러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깨끗한 정책선거하고 이 선거 의미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장 단일화를 두고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부산을 살리는 선거인데 서울시장 선거에서 단일화를 못 해 낭패를 보게 되면 부산시장 선거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며 "저나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의 절절한 염원 앞에 소득대실해서는 안 된다. 정권 교체를 위해 작은 차이에 집착하지 말고 대승적으로 두 후보가 빠른 시일 내 결단내서 단일화 효과가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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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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