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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제주 제2공항... 국토부 빨리 결론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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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제주 제2공항... 국토부 빨리 결론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극심한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능하면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19일 오후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2공항 사업은 "상당히 오래 지속돼 온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총리는 19일 오후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했다.ⓒ(=연합뉴스)

정 총리는 이어 "아시는 것처럼 주무부처는 국토부"라며 "국토부가 제주도의 의견도 참고하고 제주도민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는 방안을 곧 마련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만 "도민 의견이 합일되지 않았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단일안도 마련되지 않는 등 걸림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이러한 문제는 국토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무총리실 차원에서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자체적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국토부에서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길 바라고 있다"며 한발 물러섰다.

정 총리는 이어 "혹시라도 제주도가 다른 의견을 제시할 경우 중앙정부가 이를 참고해서 제3의 길로 가는 방안도 열려있지만, 강정마을 사태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오늘은 4·3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배하고 제주도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일을 하러 왔다. 오늘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위패 봉안실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4·3의 숭고한 정신으로 평화와 번영의 제주로 나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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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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