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공사 준비 끝에 전북 서해안에 쾌적하고 안전한 해양형 산림문화·휴양공간을 제공하는 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이 18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개장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최병암 산림청 차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나기학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한 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은 2007년 신시도자연휴양림 신규지정 고시 후 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돼 2018년부터 3년의 공사 끝에 결실을 맺었다.
120㏊의 면적에 방문자안내센터와 편의시설, 숲속의집 28동, 산림문화휴양관 2동 등 모두 56개의 객실을 비롯해 해안탐방로, 전망대 등을 갖춰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했다.
특히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박시설 등 각종 시설물 공사 시 친환경공법 시행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설비를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개장식에서 "그동안 고군산군도와 새만금 지역이 스쳐가는 관광지로 인식돼 아쉬웠으나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립 신시도자연휴양림 개장으로 이제는 머무는 관광·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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