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김해상의를 이끌게 됐다.
18일 김해상의 의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현 박명진 회장(59)으로 하여금 제1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로써 2018년 3월부터 회장직을 맡아온 박 회장의 임기는 이번 연임으로 2024년 3월까지다.
박명진 회장은 제12대 재임기간 동안 기업 간의 소통과 화합을 최상의 가치로 두고 회원기업과 김해 25곳 기업체협의회 소속 1000여 기업을 직접 현장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해소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특히 개별기업의 애로사항을 기업이 편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김해상공회의소 내 경영애로 상담센터를 설치해 행정·기술·환경·소방·노동·세무·법률 등 자문위원을 상시 배치해 460건의 기업 애로를 지원했다.
박 회장은 또 지역고용창출을 위해선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상의주관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과 2000여 명의 취업준비생에게 구인과 구직의 기회를 제공 하기도 했다.
2018년 9월에는 김해 경제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경영인 육성을 위해 김해 미래경영인클럽을 설립해 100여 명의 회원이 교류증진과 회원사 탐방 등 기업 현장의 살아있는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올해는 체계적인 경영자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박명진 회장의 그간 소통 강화와 각종 지원, 대외 활동 등이 김해상의의 위상을 더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박 회장은 "지난 3년간 회장직 활동에서 8000여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지역 경제계와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기업현장 방문 등 소통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행할 임기 3년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이라는 메가 트렌드 앞에서 지역의 중소기업이 신속하게 대처하고 변화 속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 회장은 "기업경영애로 상담센터를 금융·회계·경영전략·정보융합·특허·생산관리·수출입 등 7개 분야를 추가와 전문 14개 분야로 확대 개편해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비하겠다"고도 했다.
박명진 회장은 경남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육군 중위로 예편한 뒤 1991년 설립한 고려개발(주)·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주)·에이치비관광리조트(주)·에이치비힐링타운(주)·에이치비종합레포츠(주)·아이스퀘어쇼핑몰 등 다양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은 또한 올해 부산대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태국 명예영사와 창원고등법원 조정위원회 회장 등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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