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작년 홍천물놀이장을 성공적으로 개장한 데 이어 8개의 별똥별 테마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그 중 별똥별 테마 1호 어린이놀이터인 대롱대롱놀이터를 지난 3일 개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롱대롱놀이터는 연봉리 소재한 오래된 느티나무어린이공원을 별똥별 테마로 ▲짚라인 ▲바구니그네 ▲트램펄린 ▲목벽놀이 등을 설치하고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이 하늘 높이 점핑하며 모험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보호자 휴게시설은 개방형 강화유리로 신축하고 수유공간과 유아공간을 마련해 동생을 둔 형, 누나들도 놀이터에서 오래 놀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확보했다.
단, 휴게시설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
잘 꾸며진 놀이터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성 인증 및 설치검사, 유해성 검사를 마치고 개방하기 전까지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빨리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문의가 쇄도했었다.
군은 학부모와 전문가로 구성된 홍천군 어린이공원 조성·운영관리 주민참여협의회에서 확정한 5개의 어린이 놀이터를 올해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하여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다란 운석이 ‘쿠구궁 드르르륵’ 소리를 내는 대롱대롱 모래놀이터(느티나무어린이공원)를 시작으로 거대한 운석이 커다란 구덩이를 만든 첨벙첨벙놀이터(남산어린이공원), 큰 운석이 대기권에 들어오면서 높은 열로 부서진 운석의 모양들로 조성된 와그작놀이터(닭바위어린이공원), 커다란 운석이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나무오름놀이터(꿈나무어린이공원), 운석이 지나간 자리에 언덕과 물길이 생겨 만들어진 기어오르기놀이터(양덕원1리어린이공원)까지 올해 5개의 놀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자작나무어린이공원 등 3곳의 놀이터에 대한 리모델링을 완료해 2022년까지 모두 8개의 별똥별 테마 어린이놀이터 조성 계획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8개 별똥별 친구들을 모두 만날 수 있도록 놀이터 지도를 작성하고 테마별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놀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별똥별 테마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와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의 꿈을 담은 공간, 가족과 함께하는 쉼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건강놀이터 홍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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