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반려동물'시대에 맞춰 전북도가 '반려견과 함께하는 우선 안심 걷기길' 활성화에 나섰다.
전북도는 16일 전북도청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도내 6개 시·군, 관련 민간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견과 함께 걷는 길은 지난 2월 전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도내 6개 코스로 △새만금 광역탐방로(김제시) △요천생태습지공원 애견공원(남원시) △경천애인 징검다리길(완주군) △오수의견 관광지(임실군) △운일암반일암 숲길-진안고원길 9구간(진안군) △섬진강 예향천리마실길(순창군)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도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우선 안심 걷기 길'을 특색있는 콘텐츠로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걷기길 관련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 및 판촉 지원 등을 전담하기로 했으며 관련 시·군에서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협력 등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간업체(에어비앤비, ㈜펫츠고트래블)는 '걷기 길'연계 여행 편의시설 DB발굴과 체류형 관광코스 상품화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은 이날 협약을 마친 뒤 "올해 공사의 핵심사업인 반려동물 테마가 전북에서 시범사업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전북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00만 반려동물 양육시대에 맞춰 전라북도가 중심이 되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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