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집중 단속… 전담 수사팀 구성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총괄팀·사건분석팀·자금분석팀·수사팀 등 총 4개 팀 26명 구성

▲ 충남경찰청이 전담 수사팀을 만들어 부동산 투기 사범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남경찰청 전경 ⓒ프레시안(백승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땅투기 사건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경찰청이 부동산 투기 사범‘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충남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충남청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총괄팀, 사건분석팀, 자금분석팀, 수사팀 등 총 4개 팀 26명으로 구성했다.

충남 경찰청은 국가·지자체·공기업 등이 관여된 부동산 투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개발예정지역 농지 부정취 및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 보상 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담합을 통한 시세조작, 불법전매, 차명거래, 미등기전매, 불법중개 등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이다.

충남경찰청은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개설해 부동산 투기 관련 신고를 받을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