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원산도가 해양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산도는 2019년 원산안면대교 개통에 이어 올해 말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과 연계되면서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부터 국도77호팀과 원산도출장소를 신설, 행정조직 정비를 완료하고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주요 기반시설 확충 및 재정비에 박차를 나섰다.
그동안 보령시는 55억 원을 들여 원산도 해변에 45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화장실 조성을 완료했으며 111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까지 추가로 52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77호 연결도로인 농어촌도로 202호 및 203호 등 4개 노선 확포장사업에 476억 원을 투입해 연내에 마무리하고 그 외 잔여구간에 309억 원을 투입 2023년 완료 목표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시설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야영장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소록섬 주변에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책길 및 전망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원산도가 디지털스마트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40억 원을 투입하여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구축사업도 올해 착공하여 2023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특산물집적화센터조성과 푸드트럭을 활용한 푸드존 조성사업도 마련 중이며, 특히 7억 7000만 원을 투입하여 농촌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지원사업은 6월말 준공예정으로 원산도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 연말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서해안의 관광지도가 확 바뀌게 된다” 며 “원산도가 서해안의 관광허브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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