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대표적인 장애인 생산시설인 세종시새뜰보호작업장(대표 박영인 전 고려대 약학대학장)이 고기파티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11일 새뜰보호작업장에서 마련된 이 행사는 노영미 시설장이 대전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프로그램에 사연을 올려 돼지갈비를 후원받아 이루어졌다.
노영미 시설장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장애인들에게 봄날에 문을 활짝 열고 기지개를 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사연을 올렸는데 대전mbc에서 소원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세종시장애인재활협회 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영인 대표는 “새뜰보호작업장은 청년장애근로인 또는 중증근로인들이 최진호 작업장 직업재활교사의 보호 아래 건전하고 재미난 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선생은 선생답게, 간호사는 간호사답게 어떤 자리에서든 사람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열악한 새뜰작업장 블로그를 찾아 방역용품을 후원한 우정사업본부, 분당필립병원 소변검사용 종이컵 제작에 감사드린다”며 “질병관리청 대전청, 한국수자력원자력 등 검색해서 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해 주셔서 용기를 얻는다. 언제나 카이로스의 때에 손길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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