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융합교육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에 나선다.
11일 영남대는 경상북도교육청과 협약 체결 후 오는 4월 대구시교육청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대구·경북 지역 초·중등 교사들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 강화를 책임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AI융합교육 전문교사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이 연합하여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융합교육·연구의 교류 협력을 통한 초·중등 교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인공지능빅데이터융합교육전공과정(석사)은 오는 7월 첫 신입생 10명을 선발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대상은 대구시·경상북도교육청에서 현직 교사를 추천하면, 영남대 교육대학원에서 최종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총 6개 학기로 운영되며, 시·도교육청은 대학원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
이 과정은 컴퓨터공학과, 통계학과, 교육학과, 수학교육과 등 5개 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한다. 이에 따라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융·복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남대 교육대학원 조규락 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서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교원 양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면서 "교육청과 협의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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