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출신 5선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전북을 찾아 화려한 인맥을 뽐냈다.
송영길 의원은 10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자신의 본관인 익산시 여산인 점을 거론하며 전북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특별히 칭찬을 드려야 할 사람이 두 분이 있다”면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거론했다.
송 의원은 “어느 누구도 탄소산업에 대해 알지 못했을 때인 2006년부터 당시 전주시장이었던 송하진 전북지사께서 정책으로 만들고 비전을 제시했었다”면서 “전문가들조차 망설일 때인데 기초단체장으로서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전주시에서 시작한 탄소기술원이 최근에는 국가기관으로 승격이 됐다”면서 “지역에서 시작한 선도적인 미래산업이 국가적을 확산되는 과정을 보면서 다른 지자체에 충분한 롤 모델이 되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또 김성주 위원장과 관련해서 “처음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을 때 여러 우려가 있었음에도 800조에 달하는 연기금 관리를 성공적으로 운용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판을 불식시킨 분”이라고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이점을 활용해 자산운용사들을 전주로 유치해 금융도시의 한 축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제3금융도시 조성에 힘을 싣기도 했다.
송 의원은 또 새만금 항만 개발은 물동량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의 푸드밸리 조성과 식품가공단지 구상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홍국 회장과 인연을 강조한 송 의원은 농업수출 대국인 네덜란드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새만금을 동북아 식량 공급기지로 활용하자는 김 회장의 구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송 의원은 최근 개원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방윤혁 초대 원장과의 인연도 강조하면서 “경상도 출신으로 전북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시는 분”이라며 “새로운 신산업의 싹을 잘 틔위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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