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국기원과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소재 국기원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이동섭 국기원장과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국기원 이종갑 전략기획실장, 김민태 경영지원본부장, 김일섭 시범단운영본부장, 강재원 사업본부장 등이 함께 했으며, 무주군에서는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문현종 행정복지국장과 김정미 문화체육과장, 노상은 태권도팀장 등이 동석해 의미를 더했다.
군에 따르면 두 기관이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를 발굴 · 육성하기 위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태권도 보급 · 진흥 · 홍보에 관한 상호 연계 사업 추진 등 양 기관의 발전 및 우호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내용들이 담겼다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는 “국기원 단증을 가지고 한류 붐을 일으키는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기원의 위상과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태권도 9단 이동섭 원장님의 열정이 더해진 만큼 오랜 숙원 끝에 국기원과 잡은 손이 더없이 든든하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