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은 9일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만나 지역인재채용과 지역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요청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박 사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가운데 지역인재채용에 가장 모범을 보이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공공기관 이전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상생을 위해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전북지역 인재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의장은 “이전공공기관이 안착하고 직원들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적극 협력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4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부터 전북도의 요청보다 높은 비율로 지역인재를 채용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의 가족동반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20년 지역인재채용률이 72.2%로 전북혁신도시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기관 6곳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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